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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고기보다는 회를

즐겨먹고 또 좋아합니다.

심지어 아이들도 어렷을 때부터 고기보다는

회를 더 좋아해서

외식으로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갈비집보다도 횟집을 자주

다녔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회를 잘 안먹었던 거 같은데

결혼낳고 아이 낳고

식성이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회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방학 때면 같이 손붙잡고 나가서

회전초밥집에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아쉽게도 이런저런일로 바쁘고 정신없어서

올해 여름방학때는 처음으로 둘이 같이

회전초밥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늘의 회전초밥집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지하 1층에 위치한 도쿄이치바 입니다.

친한 친구가 괜찮다고 추천해서 한번 방문해보려고

일찍이 서둘러서 잠실로 갑니다.

 

다행히 잠깐의 웨이팅 후에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말에는 푸드코트 쪽에 있어서 더 북적북적 거리고

웨이팅시간도 길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푸드코트에 위치해있는 만큼,

좌석이 많지 않은데 자리가 다 꽉차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애매하게 윗부분만 살짝 찍었습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이렇게 화면으로

접시별로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르게 지나가기때문에 미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다른 회전초밥집처럼 윗쪽에

가격이 나와있지 않아서 가격을 모르고 집기 시작하다가

이렇게 발견하고는 미리 찍어놓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장국과 물 주전자가 있어서

본인이 스스로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주중 점심때라 다양한 초밥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계속 보이는 것들만 보였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먹어보려고 장국 따르고

하나씩 스캔해서 봅니다.

 

롯데백화점 다른 쪽 푸드코트 쪽에도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그곳보다 자리가 좀 좁고 바체어만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의자가 있는 다른 쪽 푸드코트의 회전초밥집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여기가 처음이고

궁금해서 착석하였습니다. 

 

 

아이를 위한 와규초밥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맛을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말로는 고기도 적당히 두툼하고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위에 양파와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사실 제가 먹어보려고 골랐다가 아이가

너무 맛있게 잘 먹길래 슬찍 먹기 싫어졌다며 양보합니다.

어짜피 이제 먹어도 다 살로가니

이런건 아이에게 쿨하게 양보합니다.

그냥 위에 양파만 집어먹는데

사실 소스가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일전에 일본가서 와규초밥을 먹었을 때는

소스없이 그냥 와규에 와사비만 들어갔는데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이건 소스가 오히려 고기맛을 놓치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초밥입니다.

상당히 두껍고 밥 양은 적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연어는 이 뒤로도 세접시는 먹었습니다.

 

원래 초밥을 먹을 때는

흰살 생선을 먼저 먹으라고 하던데,

그냥 집히는 대로 먹는 스타일입니다.

역시 연어는 진리인듯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우선 느끼하지 않아서 참치보다 질리지 않고

먹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새우초밥입니다.

다양한 새우초밥이 세 가지 정도 계속 돌아가는데,

살짝 익힌 이 새우초밥으로 집어봤습니다.

아쉽게도 이건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우를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이건 맛있게 제가 혼자 클리어했습니다.

 

갑자기 보니, 간장새우가 급 땡깁니다.

간장새우는 가끔 강원도에서 택배로 시켜서도 먹는데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그 뒤로도 빠질 수 없는 계란과 새우튀김도 먹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집어먹었는데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사실 점심시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뒤에서 웨이팅을 하고 계셔서

계속 쉬면서 먹기가 살짝 등이 따가웠습니다.

 

사실, 회전초밥집은 여유롭게 앉아서 하나씩

골라먹는 것이 또 다른 재미인데 아쉽게도

부랴부랴 먹고 일어나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푸드코트내에 자리잡아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오래간만에 아이와 함께

회전초밥집 데이트도 하고 그 앞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방학동안의 또 다른 페이지 하나를 장식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시히로바로 가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초밥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아이가 좀 더 와사비를 좋아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러면 더 잘즐길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아직은 와사비를 항상 조금씩 덜어내고 먹으니

초밥 먹을 때 사실 신경쓰이곤 합니다.

다음엔 스시히로바 한번 방문하고

포스팅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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