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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대만에 출장갔다가

밀크티를 몇 봉지 사왔습니다.

사실, 친구가 대만 출장을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기 때문에 저한테까지 올 밀크티가

남았나 불안했는데, 그래도 몇 개 챙겨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무게 때문도 그렇고

직장 상사분들과 함께 간 출장이어서

쇼핑에 자유롭지 못한 것을 알기에

밀크티 몇 봉지도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저도 여행을 다니지만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건 가족들과의 여행에서도 그렇고

아마도 직장에서 간다면

그 어려움은 더더욱 하겠죠?

 

그 몇봉지도 참 고맙게 받아와서는

저녁먹고 바로 먹어봤습니다.

 

받은 선물을 쫙~ 펼쳐놓아보니

웬지 뿌듯합니다.

3시 15분 밀크티는 워낙 일찍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밀크티라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상품이나

사실 가격이 착하지 않습니다.

 

뒷면에는 역시 영어와 한자로 마시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시원하게 얼을을 넣고 먹을 때의 방법과

따뜻하게 우려 먹을 때의 방법으로 나뉩니다.

 

 

전 물론 아이스로 선택합니다.

200ml 되는 정도의 컵에 1/3의 뜨거운 물을 붓고

티백을 넣습니다.

 

티백을 보아하니 홍차의 색보다는

밀크가 역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꽤 티백안의 양이 많아 보이지만 진하게

드시는 분들은 물을 많이 부으면 약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7만원 이상 장을 보고

사은품으로 받은 컵인데 빨대도 있고

요즘 운전을 자주 하고 다니다 보니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이 다소

걱정됐지만 비스페놀 프리라 그냥 티백과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는 3분에서 5분을 기다립니다.

그냥 보기엔 하얗기만 하길래

빨대로 몇번 찌르며 풀어줬더니

밀크티 색이 나옵니다.

 

 

두근두근두근

여름이 되고 커피만 입에 달고 살다가

요즘엔 데자와에 얼음 한두개 넣고

먹곤 하는데, 이렇게 또 티백을 우려서

얼음을 넣고 먹으니 또 다릅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얼음 4~5 조각을 넣고 마시니 당도도 맛도 딱! 좋습니다.

몇개 안되는데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대만으로 놀러가야 할거 같습니다.

 

요즘 왜이리 맛있는 대만의 먹거리들이

많이 보이는지, 한번도 대만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가야할 듯 싶습니다.

 

3시 15분 밀크티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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