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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아무래도 라면보다는
시원한 냉면을 많이 집에 쟁여놓는 편입니다.
특히나 주말에는 한끼로 이 만한 것이 없습니다.
더운 여름에 집에 에어컨 틀어놓고
점심으로 한끼 먹으면 준비할 것도 없고
설겆이 할 것도 없고
편안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냉면을 먹다가 지겨우면 요즘에 새로나온
부산밀면도 가끔 사다먹곤 하는데요.
원래는 제일제면소에서 나온 부산밀면을
사 먹곤 했는데, 얼마전에 눈에 띈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요리하다 부산밀면"을
사다 먹어보았습니다.
제일제면소가 인기가 많던데
새로나온 요리하다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동치미육수로 시원한 부산식 밀면이라고 써있는데요.
냉면의 동치미 냉면이랑은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졌습니다.
패키지에는 2인분씩 들어있으며 총 요리시간은 3분 30초면 오케이!
더운 여름철에 요리하기 귀찮을 때 딱 좋은 듯 싶습니다.
조리법은 역시 간편식이니만큼 간단합니다.
면을 꺼낸 후 손바닥으로 살살 풀어주고
면을 잘 삶으면 되는데요.
면 삶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적혀있는 시간을 체크안하다가
냉면 면 같은 경우에는 너무 오래 삻거나 덜 삶아서
버린 경우가 많은데요.
요건 딱 3분 30초간 시간을 지켜서 삶아야겠습니다.
면은 1인 분씩 두개가 들어있으며 확실히 부산식 밀면이라 그런지
냉면 면보다 두껍고 쫄면 면같이 보입니다.
동치미육수 2봉지, 초절임무, 김과 참깨 고명 그리고
양념장이 들어가있습니다.
정확히 3분 30초를 삶고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서
볼에 담아서 위에 초절입무와 김과 참깨 고명,
그리고 양념장을 올려보았습니다.
훌륭한 한끼가 완성되었습니다.
두둥! 한젓가락 집어서 맛보니 새콤달콤한 것이
굿~입니다.
양념장 간이 강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물이나 혹은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서 드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집에서 직접 냉면 육수도 내셔서
만들어주시곤 했는데요. 요즘엔 정말 다양한 간편식이 나와서
좀 더 쉽고 편하게 이렇게 집에서 냉면을 맛볼 수 있으니
여름이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점점 오르는 외식가격에 이렇게 집에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니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제일제면소의 부산밀면보다
강하고 또 면도 더 두꺼운데요.
강한 맛이 좋으신 분들은 요리하다를
순하고 약한 맛을 좋아하시고 면이 두꺼운 것이 싫으신 분들은
제일제면소의 부산밀면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가족들도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저는 요리하다가 입에 맞고 저희 신랑은
제일제면소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두 팩씩 주문해서
먹어야겠습니다.
더운 여름철, 간편식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