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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백화점에 식품관이 리뉴얼하면서
맛집들이 참 많이 들어왔습니다.
분위기가 현대백화점 식품관느낌이
물씬 나서 깔끔하고 매장도 좀 더 넓어보이고
기존의 롯데백화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식품관입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브랜드들이
많이 들어오고 특히나
맛집들이 많이 입점해서 항상 지날 때면
궁금증을 유발하고는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스시를 좋아하는데
사실 롯데백화점에는 딱히 딱! 마음에 드는
스시집이 없어서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픈하면서
"도쿄이치바"라는 스시바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안먹어볼 수 없겠죠?
아쉽게도 점심시간에 가니, 바 체어는 꽉 차서
대기시간도 좀 길어보여서 포기하고
그냥 10피스를 포장해서 자리를 잡고 먹기로 했습니다.
네모난 종이박스를 주면 원하는 피스를
10피스를 골라담고 12,000원에 계산을 하면 됩니다.
단, 같은 피스를 2개 넘게는 담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러면 원하는 스시만
또 비싼 스시만 담게 되겠죠?
군데군데 비워지면 부지런히 채워 주십니다.
위에 삭스핀 보이시나요?
직원분이 추천하셔서 담아보았습니다.
기존적인 유부초밥과 광어초밥 그리고 연어초밥
그리고 다양한 군함들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함은 좋아하지 않지만
몇 가기 시도해보려고 담아보았습니다.
육회초밥도 있었으며 연어알도 비싼데 고를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역시나 가장 부지런히 빠지는 품목이었습니다.
멍게도 보이고 새우도 보입니다.
총 10피스를 어렵게 고민해서 담았습니다.
골고루 담아보려 했는데 우선 맛을 천천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스시는 하얀생선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전 그냥 집히는 대로 먹습니다.
가장 무난한 연어스시부터 집어봅니다.
딱히 특별한 맛은 크게 없습니다.
연어는 사실 그닥 큰 차이를 잘 못 느끼는 초밥같습니다.
삭스핀 초밥입니다. 의외로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왜 직원분이 추천하셨는지 알거 같습니다.
한 개 더 담을걸하고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기제품 즉,
비싼 초밥이라는 연어알도 먹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알이건 알 종류는 좋아하지 않기에
큰 기대없이 먹어보았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총 10피스에 12,000원이면 굉장히 착한 가격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고 퀄리티를 기대하신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스시가 두껍지도 않고
무난하나 특별히 맛있는 맛은 잘 못느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종종 한번씩 포장해서
집에 와서도 먹을 거 같습니다.
가성비대비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