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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날.
일본 삿포로를 다녀오고서는
우리 가족들이 가장 그리워한 것은,
바로 징기스칸!
아이들도 너무 잘먹고
나도 너무나 잘 먹었던 음식인데,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곳이 있네요.
우선 후기를 보니,
불판도 비슷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들렸어요.
저희가 간 곳은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징기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미 지방쪽에는 분점도 많고
인기가 많더라구요.
외관부터가 정말 일본이 어느 가정집에 온 듯해서
지나가다가 눈에 띄었어요.
사실 좀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도 외관때문에 눈이 돌아갔던..ㅋㅋㅋ
그래서 큰 맘먹고 찍어놓은 곳으로 갑니다!
"북해도식 양고기화로구이 전문점"
징기스~
그냥 사진만 봐도 작년의
북해도 여행이 떠올라요.
정말 원없이 눈 구경하고
즐거웠던 기억!
꼭 다시 갈거에요^ㅡ^
메뉴판이에요.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아서
양꼬치 먹는 것보다 더 낫겠다 싶었어요.
세트메뉴도 있어요.
이 날은 제가 쿠폰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단품으로 시켰는데
다음 번에는 세트로 시켜먹어봐야겠어요.
특히 명란구이와 양감자탕이 완전 궁금해요.
홀은 정말 일본풍인데
그래도 공간은 좀 더 넓어서 좋았어요.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리나라 보통의 식당보다는 다소 좁다고 느끼실 순 있어요.
그래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삿포로에서도 보았던 그 양고기 불판!
아이들도 워낙 잘 먹었어서
보자마자 뭐가 나올지 아는 눈치에요.
마요네즈도 있고 녹차가 살짝 들어간 소금도있고
간장베이스로 된 양념도 있었어요.
거기에 청양고추 넣으면 끝!
아! 사진을 못찍었는데 또띠아도 있답니다.
싸먹으면 되는데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어요.
저희는 총 4인분을 주문했어요.
부족했는데 나중에 또 추가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양된장찌개로 식사했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시켜야겠더라구요.
양파, 감자, 마늘 그리고 김치를 올려주시고
또 옆에서 다 일일히 구워주시고
잘라주세요.
여기에 정말 만점!!!
집에서 매일 요리하고 설겆이 하는
주부로서 이런 서비스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다 익으면 저렇게 불판에 올려주세요.
이 때부터는 그냥 편하게 먹기만하며 끝!
정말 완전 맛있게 너무너무 잘먹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특히 요 간장양념에 찍어먹으니 굿굿굿!
벌써 신랑이랑 아이들은 이번주에 또 가자고 난리에요.
정말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양꼬치집가도 네식구 보통 8만원나오는데
양갈비도 그 정도면 충분히 먹겠더라구요.
점점 지점이 늘어나는 거 같던데,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징기스" 강추해요!
아이들도 삿포로의 징기스칸과 같다고 하네요^ㅡ^
위치는요...
방이동먹자골목이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저희는 아마도 단골될 듯 싶어요.
강추!